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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울산광역시협회,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개소20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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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저널]김선유 기자= 11월 5일 오후 2시 북구 프리지아상가 2층에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울산광역시협회 개소식이 열렸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울산광역시협회는 2년 전 20여 명의 척수장애인들 자조모임으로 시작된 단체다. 이후 2019년 3월 휠체어로 걷는 사람들의 모임 ‘휠투웍’으로 모임을 정례화 했고 단순 자조모임에서 벗어나 척수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협회를 만들고자하는 의지가 모여 울산척수장애인협회가 창립됐다. 이는 2004년 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설립된 후 16년 만이다. 또한 17개 시도 중 15번째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울산광역시협회의 오대현 회장과 회원들은 활동이 적은 척수장애인들을 지역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해 권익옹호활동과 장애인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해 왔다.

개소식에 참석한 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함께 모여 협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척수장애인울산협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고 언제 어디서든 요청하면 즉각 응답하겠다”고 축사인사를 전했다.

오인규 장애인총연합회장은 “울산에 여러 장애인단체들이 있지만 단체들의 운영이 녹록하지 않다”며 “단체 운영은 대표만의 일이 아니라 협회 회원, 운영진 등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구근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은 “늦었지만 울산에 척수장애인협회가 생김으로써 힘든 동료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울산지역의 척수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독려가 필요하다”며 “중앙회 또한 울산지역의 척수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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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오대현 울산시협회장이 개소를 알리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선유 기자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오대현 울산시협회장은 “모든 장애인들이 장애 특성에 따른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척수장애인들의 경우에는 교통사고, 산재사고, 질병 등으로 비장애인으로서의 삶을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이다”라며 “앞으로 협회를 잘 운영해 척수장애인들과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장애를 신속히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울산광역시협회는 북구 프리지아상가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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